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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9년간 이통3사 할부판매한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가격 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단말기의 평균 가격은 61만5918원으로 24개월 할부수수료인 3만8591원을 더하면 국민 1인당 실질 단말기 구매비용은 65만원을 넘는다.
통상 단말기를 구입할 때 24개월 할부로 구매하는 점을 감안하면 월평균 2만7000원을 단말기 구매에 사용하며 4인가구 기준으로 봤을 때 매월 단말기에 가격에만 10만8000원을 소비하는 셈이다. 스마트폰이 보급되지 않았던 2009년 이전 단말기 가격은 평균 44만원이었는다는 점과 비교해보면 약 40% 가까이 가격이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 구입비 통계를 이통사와 제조사의 영업비밀로 간주해 공개하지 않았다. 이통3사의 할부신용보험 가입금액 총액 과 보험가입자수를 통해 단말기 가격 규모가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용현 의원은 “고가단말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국민 가계 통신비 부담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정부와 업계가 해결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어 “단말기 자급제를 단계적으로 활성화하고 국회 차원에서 분리공시제 도입 및 단말기 가격에 숨어있는 제조사의 리베이트 공개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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