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청년 패션봉제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한다.

한섬은 11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패션봉제 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섬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봉제인력 육성 및 고용지원 ▲패션봉제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협력 ▲패션봉제산업 인식개선 등 패션사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로 했다.

한섬은 특히 패션부문 특성화고 학생과 만 34세 미만 봉제 교육기관 수료생들을 협력사가 채용하면 3년간 최대 5억원의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9월부터 협력사 3곳에 11명의 지원자가 고용 계약을 맺어 근무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추가로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올해부터 패션봉제산업에 젊은 인재를 유입하기 위해 의류제조업체와 청년간 취업을 연계하고 숙련기간 동안의 임금을 보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섬 관계자는 “패션산업의 핵심인 봉제부문 신규인력 양성을 위한 서울시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하는 한편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력사 우수 인력 확보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 재단기 도입 지원 등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근무하게 된 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패션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등 우수 봉제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섬은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인력 육성뿐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 자녀 대상 장학금을 2006년부터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총 326명에게 2억30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