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시간) 열린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당 대회)에서 3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 연설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을 통해 향후 5년간 국내 정책과 외교 문제 대책 등을 제시했다.

시 주석의 이날 연설문 길이는 3만여 단어로, 시 주석은 3시간 30분 동안 쉬지 않고 연설을 이어갓다. 5년 전 18차 당 대회에서 후진타오 전 주석의 연설문 2만8733단어보다 긴 분량이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자신의 지도이념을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라고 설명했다. 중국 특성에 맞는 사회주의 구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2050년까지 세계의 지도국이 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시 주석은 국가발전 청사진으로 중산층을 성장시켜 빈부격차를 줄임으로써 2035년까지 중국이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국가가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에 '소프트 파워'를 덧붙여 2050년까지 세계를 지도하는 영향력 있는 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밖에 반부패 캠페인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국방개혁과 국방력 증강을 통한 국가 주권 수호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