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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만났다. 문 대통령과 구리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은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30분 정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과 구리아 사무총장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렸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9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이후 세 번째로 만났다.
이 자리에는 라미아 카말 OECD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국장, 로미나 보아리니 OECD사무총장 선임자문관 등이 동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G20 회의 때 만났는데,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 "사무총장의 방한이 OECD와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확대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G20 때도 뵀지만 뉴욕에서 유엔총회 계기에 잠시 뵐 수 있어서 반가웠다. 한국과 OECD간에는 매우 강력한 협력관계가 구축돼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은 정책의 우선순위에 생산성 증대·성장·일자리 창출 등에도 강조점을 두고 있지만 사회정의와 포용성 등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대통령의 정책 우선순위와 OECD의 우선순위가 매우 흡사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의 디지털화가 생산성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OECD 보고서를 문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이은 문 대통령이 포용적 성장, 일자리 창출, 디지털화, 고령화 사회 대응 등 주요 국제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혜택이 편향적으로 집중 돼 사회 양극화를 악화시킨 요인 중 하나라고 본다. 이 문제 해결에 있어서 OECD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노동시간 단축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노동접근성의 '미스매치(불일치)'로 인해 발생하는 청년 취업난, 중소기업 구인난에 문제가 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아 사무총장은 서울시 초청으로 세계 주요도시 시장들과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체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예방 차원에서 문 대통령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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