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 장면(청와대 페이스북) /사진=뉴스1 DB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우리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밝힌 후 주가가 떨어졌던 중국 관련주가 다시 살아나는 중이다.

31일 코스피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장중 2.61% 상승한 7만8500원을 기록했다. 호텔과 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는 최근 한중 해빙무드에 힘입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롯데관광개발도 1.48% 상승한 1만3800원으로 거래를 이어갔다.


여행, 호텔, 면세점주 외에도 중국에서 판매가 부진했던 자동차주도 부각됐다. 이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3.21%, 5.91% 급등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 소비관련주인 화장품 등이 다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의 한류 진출을 막은 금한령이 해제되면 엔터테인먼트주도 살아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들 종목이 실제 중국에서 매출이 나올지 여부를 확인한 후 투자할 것을 권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베트남에서 다음달 11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한중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한중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