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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사고 당시 생존자가 사고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2일 경남 창원터널에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유류통이 떨어져 폭발하는 사고로 3명이 사망한 가운데, 당시 현장에서 벗어난 한 시민이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 나선 시민 강연진씨는 “저희는 그 차하고 터널 쪽으로 한 5m 정도 위로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씨는 “얼마나 천운이었냐 하면, 15초에서 20초 사이에 그 모든 게 일어났는데 올라가는데 쾅쾅 소리가 나더라. 기름통이 쾅쾅 하면서 날아다니고 그러더니 사람들이 갑자기 막 내려오더라”며 급밖했던 사고 상황을 전했다.
강씨는 “큰 드럼통에 불이 붙어서 저희 차량에 부딪혔다. 그래서 놀라서 순식간에 옆에 집사람하고 내려왔다”며, 20초쯤 후에 자신의 차가 모두 불에 탔다고 밝혔다.
강씨는 사고 현장이 평소 자주 다니던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주 다니는 길이다. 정말 끔찍한 건 터널 안에서 이런 일이 생겼으면 어쩔 뻔했을지…”라며 아찔했던 심경을 다시 한번 전했다.
강씨는 “터널이 2km가 넘는데 (트럭) 옆에 안전펜스나 이런 걸 했으면 낫지 않았을까”라며 안전 대비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그는 “이게 무슨 날벼락도 아니고 안전 기본 수칙만 조금만 지켜지더라도 이렇게 큰 사고가 안 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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