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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홍종학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여야 간사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11시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간사간 협의가 어렵다는 이유로 오후로 늦춰졌고, 오후 5시쯤 회의가 열린 뒤에도 정족수 미달로 보고서 채택은 의결 시도조차 못했다.
산업위는 위원장을 국민의당에서 맡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 민중당 의원들만으로는 과반수가 넘지 않아 보고서 채택에는 자유한국당 참여가 필요하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이날 홍 후보자에게 불거진 의혹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주장하며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자유한국당은 보고서에 '부적격이 다수'라는 언급이 들어가지 않으면 채택할 수 없다며 맞섰다.
결국 간사간 협의 중 한국당 측이 결렬을 선언한 뒤 전체회의 불참을 통보했고, 이후 국민의당 측도 전체회의 불참을 알려 회의가 중단됐다.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달 26일 제출됐으며 제출 20일째 되는 14일이 청문보고서 채택 1차 마감시한이다. 산업위가 14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청와대는 10일 이내에서 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산업위가 재송부 요청에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홍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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