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신현재 CJ제일제당 신임 사장, 김홍기 총괄부사장. /사진=CJ그룹

CJ그룹은 24일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새로운 경영진 체제로 재편했다. 이번 인사로 CJ그룹의 주요 계열사 CEO들이 50대로 바뀌며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CJ그룹은 CJ제일제당 신임대표이사에 신현재 사장(56)을, CJ주식회사 공동 대표이사에 김홍기 총괄부사장(52)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신현재 CJ제일제당 신임 사장은 지난 2000년 CJ오쇼핑으로 경력입사해 CJ주식회사 사업총괄, CJ오쇼핑 경영지원실장,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과 공동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바 있다.

신 사장은 이후 2014년 12월부터 CJ주식회사 경영총괄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이어 2011년부터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맡아온 김철하 부회장(65)은 CJ기술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R&D 경쟁력 강화 및 식품계열사 R&D 자문을 맡게 된다.


또 기존에 이채욱 부회장과 함께 CJ주식회사 공동대표이사를 맡은 김홍기 총괄부사장은 지난 2000년 CJ제일제당에 경력입사 후 CJ주식회사 전략팀, 비서팀 등을 거쳤으며, 2014년 12월부터 CJ주식회사 인사총괄을 맡아 조직문화혁신 및 핵심 인재확보 등 조직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손관수 CJ대한통운 공동대표이사, 허민희 CJ오쇼핑 대표이사. /사진=CJ그룹

이어 CJ그룹은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56)와 손관수 CJ대한통운 공동대표이사(57), 허민희 CJ오쇼핑 대표이사(55)를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외에 부사장 2명, 부사장대우 9명, 상무 23명, 상무대우 42명 등 총 81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CJ제일제당을 바이오와 식품 두 축 CJ로 재편하고, CJ주식회사에 기획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과 함께 총 70명의 임원을 전보 조치했다.


이번 신규 임원 승진자 중 최연소 임원은 CJ푸드빌 정윤규 전략기획담당으로 39세이며, 여성임원은 CJ제일제당 식품 사업부문 최자은 냉동마케팅담당(42)과 CJ E&M 안젤라킬로렌 미국사업운영담당(47) 2명이 배출됐다.

CJ제일제당은 기존 BIO, 생물자원, 식품, 소재 등 4개 사업부문을 BIO와 식품으로 통폐합했으며, BIO 부문은 신현재 사장이, 식품사업부문은 강신호 총괄부사장이 맡게 된다.


CJ주식회사는 신임 최은석 경영전략총괄(부사장, 50) 산하에 기획실과 경영전략실, 미래경영연구원 등을 편재해 미래시장 탐구 및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도록 했다.

CJ 관계자는 “경영전략총괄 산하에 기획실 신설은 급변하는 사업환경 변화에 맞춰 전략기획기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그룹의 미래와 관련된 ‘빅 픽처’를 그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