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형 아나운서(왼쪽)가 신동호 아나운서를 대신해 MBC 새 아나운서 국장으로 발령받았다. /사진=MBC 제공

강재형 아나운서가 MBC 새 아나운서국장으로 임명됐다. 최근 최승호 MBC 신임 사장 취임 이후 거취를 두고 관심이 집중된 신동호 전 국장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12일 MBC 인사발령 발표에 따르면 강재형 아나운서는 신동호 아나운서 뒤를 이어 MBC 새 아나운서국장으로 발령 받았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전임 사장 체제에서 MBC 아나운서들의 부당전보를 종용한 의혹을 받아 방송노조 등의 비판을 받아왔다. MBC 총파업 당시에는 아나운서 28명이 “신동호는 자신이 아나운서국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5년간 아나운서 국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며 신 아나운서를 고소했다.


최승호 신임 사장도 취임 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신 아나운서의 거취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신 아나운서와 함께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은 배현진 뉴스데스크 앵커 역시 하차해 손정은 아나운서가 새로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