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21일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어머니와 딸, 손녀 일가족 3대가 한꺼번에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2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3분에 시작된 불로 2층 목욕탕에 있던 김모씨(80)와 딸 민모씨(49), 손녀 김모양(19)이 사망했다.


이 중 손녀 김모양은 서울 4년제 대학에 4년 장학생으로 합격해 입학을 앞둔 상태였다. 김양은 전체 사망자 29명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민씨는 지난달 대입 수능을 마친 김양을 데리고 어머니가 있는 친정 제천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점심을 먹고 목욕탕을 찾은 게 화근이었다. 이들이 있던 2층 목욕탕에서는 무려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목욕탕의 출입문이 고장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 김씨의 시신은 현재 제천 명지병원에, 나머지 2명은 제천 서울병원에 각각 안치됐다.

한편 지난 21일 충북 제천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29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치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이 중 부상자 29명은 대부분 경상으로 서울병원에 22명, 명지병원에 7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