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지난 10월 20일 발표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정규직 전환 추진 절차도/자료=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과학기술계 대표 공약 중 하나였던 출연연 정규직 전환계획이 크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2월 말까지 25개 출연연의 정규직 전환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25개 중 1개 기관만이 정규직 전환 규모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에 따르면 그간 11개 기관이 기간제 근무자에 대한 전환계획을 수립해왔지만 나머지 14개 기관은 확정 전 단계의 전환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했다.

전환이 지연되는 이유는 출연연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서라는 지적이 많다. 앞서 기간제 근무자의 정규직 전환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구성 문제부터 갈등이 불거졌다.


이에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내년 1월 중 출연연 대부분이 전환규모를 확정하고 3월까지 무리없이 인력전환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정규직 전환 규모를 처음으로 확정한 녹색기술센터는 기간제 비정규직 18명 중 1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