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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지난해 21억달러(약 2조3313억원)의 연매출을 달성, 두바이공항(19억3000달러)에 앞서 공항면세점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사드보복이 본격화되기 전인 2016년보다도 4.1% 증가한 실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면세 매출 실적이 부진할 걸로 예상했지만 중국인을 제외한 외국인과 내국인 여객 매출이 크게 늘어 예상 밖의 매출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향수․화장품이 7억7400만달러(38%)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으며 뒤이어 주류․담배 4억5900만달러(22%), 피혁제품 3억100만달러(15%)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업체별로는 7개 면세사업자 중 6개사의 매출이 전년대비 상승했다. 특히 일부 중소기업 면세사업자들의 매출 상승률은 10%를 웃돌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인천공항은 오는 18일 제2터미널 개장으로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걸로 전망했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총 6개 면세사업자(신라, 롯데, 신세계, 에스엠, 엔타스, 시티플러스)가 33개 매장(9,597㎡)을 운영한다. 특히 매장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공항, 브랜드, 제품과 연관된 독특한 경험이 가능한 플래그십 및 팝업매장이 새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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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