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국내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없을 전망이다. 국내 신용카드사 8곳이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의 카드 거래중지 작업에 나섰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12일 “국내·외 겸용카드로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구매할 수 없도록 하는 작업을 전업계 카드사 8곳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카드사들이 자발적으로 작업에 나섰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현재 작업을 시작하는 단계여서 작업 진행률이나 정확한 거래 중지 시점은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해외 거래소 중 일부는 이미 차단했다. 모든 해외 거래소에서의 거래를 차단하는 건 이론적으론 가능하지만 전산 작업이 불가피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카드업계는 법무부가 지난 11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을 밝히자 국내 투자자들이 이를 우회해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구매하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