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정부가 부처간 의견을 조율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결정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또 가상화폐는 법정통화가 아닌 투기자본으로 보고 손해는 투자자 본인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강도높은 규제에 가상화폐 시세는 일제히 하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을 비롯한 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의 시세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가 가상화폐를 법정화폐로 인정하지 않고 거래소 폐쇄 방안을 열어두자 투자심리가 떨어진 것이다.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1970만원대로 전일 대비 108만원(5%)가량 하락했다. 리플도 2690원대로 거래되며 전일 대비 180원(6%) 떨어졌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도 각각 2만5000원(1%), 30만원(7%), 4만2000원 가량 떨어졌다.

앞으로 정부는 법무부가 제시한 가상화폐 투기억제 대책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검토할 방침이다.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시세조작, 자금세탁, 탈세 등 거래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선 검찰, 경찰, 금융당국의 합동조사로 엄정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