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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김영란법' 개정 등으로 광주지역 백화점의 설 설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이 전년보다 증가하면서 설 본 판매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9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8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 광주신세계 실적은 전년대비 70% 신장했다.특히 축산 부문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전년대비 26.8% 신장했다.
이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미리 선물을 주고 받는 고객이 증가한 것, 그리고 한동안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이 증가하면서 설 본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지역 백화점들은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광주신세계는 법 개정에 따라 10만원 이하 상품 수를 20% 이상 늘렸다.
또한 현지바이어를 통해 장성, 나주, 장흥, 함평, 완도 등 지역 생산자와 직접 거래, 엄선된 로컬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10만원 이하 농산 대표품목으로 사과, 신고 세트 만복(10만원), 전통 차례상세트(사과, 배, 밤, 대추)(10만원), 제주 향기세트(한라봉, 천혜향, 레드향)(9만원)를 준비했으며 축산 대표품목으로는 한우 후레쉬 특선, 올반 치킨 갈비 3호, 로얄 갈비구이(모두 9만9000원)를 선보인다.
수산 대표품목으로 바다향 갈치(10만원), 굴비와 요리를 9해조(10만원), 실속 굴비 다복(9만원)을 준비하는 등 전 장르 10만원 이하 상품의 물량을 전년 대비 2배가량 확보했다.
로컬 선물세트로는 창평한과 환벽당세트(7만5000원), 화고 혼합세트(10만원, 강진/장흥), 강개상인 지리산 토봉 꿀(15만원), 산지 한우 후레쉬 알뜰 특호(20만원, 장흥), 참전복 다복(20만원, 완도 덕우도)등 10만원 이하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설 명절을 앞두고 8만~10만원대 선물 세트를 지난해 대비 30% 가량 늘렸다.
특히 청과 부분은 설 선물 수요가 다른 상품군 대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사전 물량 확보를 지난해 대비 40% 가량 늘렸다.
더불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의 선물 상환액이 인삼됨에 따라 선물세트 ‘안심스티커’도입을 통해 판로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명 ‘김영란법 안심 스티커’ 부착이란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이를 통해 지역 농축수산물의 매출 상승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택열 광주신세계 식품팀장은 “설 선물 사전 예약판매가 전년 대비 신장하면서 고객들의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법 개정에 대비한 상품물량을 충분히 확보함에 따라 본 판매에서도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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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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