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의 조사결과 중국이 해외직구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프=이베이코리아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중국이 해외직구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29일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2017년) 중국의 해외 직구 거래 규모가 2016년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만에 거래규모가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 전체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15%에서 25%로 크게 늘었다.


중국 직구의 인기 품목은 계절가전과 생활가전이다. 계절가전의 경우 1년 새 13배(1201%)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황사,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샤오미 공기청정기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무선 진공청소기와 로봇청소기로 대표되는 생활가전도 1년 새 9배(825%) 이상 늘었다.

또한 이베이코리아는 중국 해외직구의 성장요인이 ‘글로벌 셀러 직입점’ 시스템 도입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셀러 직입점’ 방식은 판매자가 현지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국내에 바로 판매 및 배송해주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상품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관부가세 포함, 무료배송 등 국내 상품 구매와 크게 차이가 없는 손쉬운 결제 시스템도 한 몫 했다고 덧붙였다.


정소미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 팀장은 “미국, 유럽 제품 중심으로 프리미엄 소비의 성격이 강했던 해외직구가 이제는 가성비를 내세운 실속 제품까지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다”며 “오픈마켓이 해외직구의 배송·결제·환불 등 관련 서비스를 크게 개선하면서 이 같은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