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날 2심에서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으로 353일만에 석방된 가운데 6일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3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4% 떨어진 23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8월 이 부 회장 1심 선고를 전후로 한 시기에는 다시 경영 누수 우려 등으로 주가가 12% 이상 조정 받는 과정을 겪었다”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환율 등 외부 변수가 불안해지고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적극적 주주환원과 시장 친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고점 대비 16% 가량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가의 주된 결정 요인은 실적이라는 것이 재확인된 셈”이라며 “현 상황은 세계 경제가 인플레와 금리 인상이라는 큰 리스크에 노출 돼 있고 삼성전자도 OLED 실적 악화라는 어두운 그림자에 둘러 싸여 있어 실적과 투자 심리의 급격한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