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크로스'에서 하차한다.
조재현 크로스. /사진=크로스 포스터

tvN 드라마 '크로스' 측은 오늘(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안녕하세요. 드라마 '크로스' 제작팀에서 말씀드립니다. 지난 주말 조재현씨의 입장 발표 후, 최초 16회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고정훈(조재현 분) 배역을 12회에서 출연 종료될 수 있도록 극본을 수정했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해당 배역의 출연 종료를 좀 더 앞당기고자 노력했으나 드라마 주인공으로서 비중이 너무 커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차주 방송될 11-12회에서는 극중 고정훈이 12회에서 빠질 수 있는 최소한의 분량만 등장하도록 편집할 예정입니다. 기 방송된 9-10회의 경우, 드라마 스토리의 흐름을 이해하는 선에서 극중 고정훈의 등장을 최대한 줄여 분량을 최소화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들은 "해당 배역의 단독 샷은 풀 샷 또는 상대 배우의 리액션 영상으로 대체했으며, 대체컷이 없는 씬에 한해서만 부득이하게 단독 샷을 넣었습니다. 어제 방영된 10회의 경우 해당 배역 분량을 40분에서 20분으로 줄어 극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었던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조재현은 지난 23일 배우 최율이 SNS에 '미투' 캠페인 동참글을 올리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게 됐다. 이에 조재현은 "전 잘못 살아왔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태프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다. 저는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