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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이 약 9년 만에 최고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 집값은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용산구와 마포구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한달 사이 0.94% 올라 2009년 9월 1.12% 오른 이후 8년 5개월 만에 최고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강동구(2.28%) 용산구(1.80%) 마포구(1.58%) 성동구(1.5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집값을 주도하던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1.93%, 1.60% 올라 한달 전 2% 이상 상승한 데 비해 둔화됐다.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용산은 대규모 개발호재가 집값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 집값 상승세가 계속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정부가 재건축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공급물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출금리도 올라 주택 매입의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39%,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은 각각 0.44%, 0.39% 상승했다. 한편 서울 평균 집값은 5억6512만5000원으로 한달 동안 789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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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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