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B787-9.

대한항공은 올해 철저히 수익성을 중심으로 내실 강화에 나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노선 확대, 차세대 항공기 도입, 고객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JV, 제2터미널 계기로 프리미엄 강화

대한항공은 올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V),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전 등의 호재를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먼저 치열한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에 대처하고자 델타항공과 JV를 통해 태평양노선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크게 강화해 나간다. 상반기 이후 JV 운영이 본격 시작되면 운항편 증대를 통해 태평양 노선을 선점하고 이를 통해 고객 편의 증대는 물론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이룬다는 목표다.

지난 1월18일 개관한 대한항공과 스카이팀 항공사 전용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도 여객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2터미널은 환승 편의시설이 대폭 보강된 것이 특징으로 미주 연계 아시아 환승노선 여객 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독자적인 터미널을 갖게 되면서 탑승수속부터 라운지 이용까지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대한항공은 국내 처음으로 일등석 승객을 위한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와 프레스티지석 승객 등을 위한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 차세대 항공기 도입해 경쟁력 제고


지난해 B787-9, CS300 등 신기재 도입에 적극적이었던 대한항공은 올해도 노선별 특성에 맞는 기재와 서비스 운영으로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지난해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CS300 항공기를 아시아 항공사 중 처음으로 도입한 대한항공은 올해 말까지 총 10대를 순차적으로 들여와 국내선 등 단거리 노선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항공기 B787-9 4대를 추가 도입하고 B777-300ER 4대를 들여오는 등 신규 항공기 18대를 도입키로 했다.


대한항공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부터는 차세대 항공기 B737-8 맥스와 A321 네오가 본격 도입된다. B747-400이나 B747-400F 등 기존의 노후 기종들은 지속적으로 처분해 승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올해도 항공운송사업의 기본인 ‘절대 안전운항’체제를 지속적으로 견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외부 환경 및 고객 니즈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각 부문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정보활용능력을 제고하는 등 사내 대응역량도 높일 예정이다.

생산성 제고를 위해 기재 등 보유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부 방침도 세웠다. 보유 항공기와 노선 운영을 최적화해 가동률을 증대시키고, 적극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32호(2018년 3월21~27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