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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미혼 중 절반은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이유로 독립을 포기한 이른바 '캥거루족'이 늘어난 것이다. 캥거루족은 본인의 경제적 이유로 부모명의 주택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인 미혼 남녀를 말한다.
신한은행이 12일 발표한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미혼 중 45.6%가 부모 소유의 집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이다. 24.9%는 본인의 경제적인 사정으로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미혼 '캥거루족'의 56.8%는 남성으로 나타났다. 평균 소득은 234만원으로 동년배 독립가구보다 20만원 적었다. 소득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0.4%로 30대 미혼 독립가구(46.4%)보다 높았고 저축 비중은 31.1%로 독립가구(32.4%)보다 낮았다.
2030 미혼 1인 가구의 50.7%는 독립 시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가족의 지원을 받았고 12.6%는 금융기관의 대출을 활용했다.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220만원이며 이 중 절반인 109만원을 생활비와 주거비 등에 사용했다. 또 저축에 32.7%, 부채상환에 10.9%를 썼다.
2030 미혼 1인 가구의 32.1%는 소득보다 지출이 많았고 평균 초과 지출액은 84만원으로 집계됐다. 때문에 2030 미혼 1인 가구의 43.0%는 부모 등 가족으로부터 물질적 지원이나 월평균 39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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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