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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에 오피스텔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청약자가 단 한명도 없는 '청약 제로(0)' 현장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300실 이상 오피스텔의 인터넷청약을 의무화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 1월25일 이후 최근까지 오피스텔 5개 단지의 인터넷청약을 진행한 결과 파주와 춘천 일부 단지의 청약신청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진주, 부산, 천안 등 나머지 단지도 대부분이 미분양됐다.
올 1월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300실 이상 오피스텔은 금융결제원 등을 통해 인터넷청약과 추첨을 진행해야 한다. 이전에는 현장이나 인터넷 둘 다 신청할 수 있었지만 대다수 분양사업자들이 관행적으로 분양일정을 숨긴 뒤 고의로 미분양해 원하는 동·호수를 계약하는 방식이 이뤄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법 개정으로 비인기지역의 오피스텔 청약결과도 공개됐다"며 "오피스텔 공급과잉에 따른 불안감도 저조한 청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2017년 전국 입주 오피스텔 물량은 연평균 4만6112실로 올해는 그 두배인 7만5993실이 입주한다. 내년에도 7만3560실이 준공된다. 오피스텔 수익률도 2015년 1분기 연 5.57%에서 지난해 4분기 연 5.1%를 기록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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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노향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