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사진=뉴시스

송강호가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담은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에 출연할 예정이다.

13일 송강호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패러사이트' 촬영을 마무리하는대로 올 하반기 '나랏말싸미'에 합류해 극 중 세종대왕을 연기한다. 


'나랏말싸미'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내놓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에 힘을 보탰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박해일도 합류한다. 박해일은 훈민정음 창제에 공을 세웠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인물 중 한 명 신미 스님을 연기한다. 송강호와 박해일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2006년 '괴물' 이후 12년 만이다.


이어 세종과 뜻을 함께하며 지지해준 소헌왕후는 전미선이 맡아 연기한다. 송강호와 전미선은 2003년 '살인의 추억'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조철현 감독은 '사도'(2015) '구르믈버서난 달처럼'(2010) '황산벌'(2003) 등 각본을 썼고 이번 작품으로 연출 데뷔한다. 영화 '나랏말싸미'의 개봉은 내년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