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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은 개, 돼지'라는 발언으로 공무원직에서 파면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파면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복직한다. 이에 나 전 기획관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1969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난 나 전 기획관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 교육행정직에 합격했으며 2008년까지 3년 동안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 파견되어 국비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2010년 교과부 장관 비서관, 2011년 청와대 행정관 등 사회협력분야 업무를 수행했다.
2016년에는 교육부 정책기획관으로 승진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대학구조개혁 등 업무를 수행했다.
나 전 기획관은 2016년 7월 언론사 기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로 보고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에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나 전 기획관에 대해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실추시키고 고위공직자가 지켜야 할 품위를 손상시켰다"며 국가공무원법상 최고수위 징계인 파면 처분을 내렸다.
나 전 기획관은 징계위 결정에 불복해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했다. 하지만 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교육부는 “법무부 국가 송무 상소심위원회가 지난 15일 1, 2심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며 상고 불허 방침을 통보해 당초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고 2심 판결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가 상고를 포기하면서 나 전 기획관은 상고 기한 2주가 지난 17일 승소가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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