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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입 공채는 20~29일까지, 하계 인턴은 5월3일부터 16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접수를 받는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엘탭(L-TAB, 조직·직무적합도 검사)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6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부터 백화점, 마트, 정보통신 등 일부 계열사에 인공지능(AI)시스템을 도입해 서류전형에 활용함으로써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능력 중심 채용에 더욱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AI는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인재인지를 판별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롯데는 전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세밀히 검토할 수 있는 만큼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인재 발굴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롯데는 AI 시스템이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을 병행하고 AI의 심사결과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인의 자기소개서를 표절할 경우 불이익을 제공할 방침이다.
엘탭은 지난 하반기 신입 공채와 마찬가지로 별도 전형으로 분리해 다음달 28일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엘탭 이후 진행되는 면접전형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스톱 면접’ 기조를 유지해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함께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원칙을 이어나간다. 이를 위해 유통·서비스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인재 채용을 확대해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는 구직자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신입 공채 선발 시 학력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넓혔으며 2015년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IT 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시켰다.
이와 함께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SPEC태클 채용’을 5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롯데 SPEC태클 채용은 서류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을 제출받으며 회사·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방식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는 이번 상반기 채용 및 하계 인턴과 관련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별회사와 직무에 대한 상담 중심의 정보제공활동을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국 19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채용상담회를 계열사 인사담당자 및 모집 직무담당자들이 참여해 개별회사와 직무에 대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해 구직자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잡카페(Job-Cafe)를 오는 23일 서울 4곳과 부산 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잡카페에선 채용담당자와 직무담당자가 함께 참여해 지원자들이 가장 굼금해 하는 직무 현장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강화한다. 20~26일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해 채용상담을 진행하며 주요 온라인 취업카페와 연계한 댓글설명회도 진행할 방침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상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하게 됐다”며 “모집공고에서부터 직무별 앨탭 검사 유형과 회사별 면접유형을 공개해 지원자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직자 중심 채용정보 전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시스템을 구현해 역량과 도전정신을 가진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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