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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3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파와 폭설에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은 최고치에 달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8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99로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생산자물가 등락은 지난해 10월 0.1%, 11월 -0.1%, 12월 0.0%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 1월(0.4%)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지난 1월, 2월 상승률 모두 지난해 9월(0.7%) 이후 최고치다.
특히 농림수산품은 5.7% 상승하며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중에서도 농산물이 9.2%나 뛰었다. 농산물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4.2%를 기록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무와 수박의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84.2%, 54.4% 급등했다. 풋고추(53.7%)와 배추(30.0%)도 큰 폭 올랐다. 원유값 상승도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프로필렌(5.5%)과 부타디엔(11.1%) 등 화학제품 가격이 올랐다.
한편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달 99.53로 전월과 비교해 1.0% 올랐다. 세 달째 상승이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물가지수를 더해 지수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9.64로 지난 1월보다 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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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