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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풀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대 수익을 부풀려 홍보했다는 주장은 지난해 이 회사의 사내방송 내용이 온라인 유튜브에 공유되면서 알려졌다. 당시 강의를 맡은 에이풀의 한 그룹장은 ‘월 1000만원은 기본’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그는 강의에서 "나라에서 다단계 회사의 (코스닥)상장을 인정했다. 현성바이탈과 에이풀에 빨리 가서 돈 벌라고 한 것"이라며 "월 1000만원 버는 것은 쉽다. 금방 부자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쉽게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에이풀의 교육 내용은 사실과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이 회사의 1인당 연평균 후원수당은 300만원대에 불과했다.
이 강의를 직접 진행한 모 그룹장은 “강의 내용은 회사의 방침이었다. 강의에 들어가는 강사들은 모두 에이풀과 현성바이탈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범준 회장과 면담을 통해 강의해야 될 내용을 전달받는다”며 “강의 후에도 김 회장이 피드백을 준다. 전국으로 나가는 방송이고 가장 매출이 큰 판매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강의를 직접 진행한 모 그룹장은 “강의 내용은 회사의 방침이었다. 강의에 들어가는 강사들은 모두 에이풀과 현성바이탈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범준 회장과 면담을 통해 강의해야 될 내용을 전달받는다”며 “강의 후에도 김 회장이 피드백을 준다. 전국으로 나가는 방송이고 가장 매출이 큰 판매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에이풀이 지난해 12월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의시간표를 보면 주 6회 종일 강의 일정이 빼곡하게 짜여져 있다. 김 회장도 당시 강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풀에서 판매회원으로 활동했던 A씨는 "회사가 말을 자주 자꾼다는 소문이 있어 판매원들이 불안해하자 김 회장이 직접 사내방송 강의에 출연해 영업방침을 절대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A씨는 "당시 몇몇 회원들은 김 회장이 직접 쓴 자필 각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교육을 받은 판매회원들은 김 회장이 약속을 지켜지지 않은데다 회사 측의 잦은 영업방침 변경한 것에 반발해 대거 회사를 떠났다.
지난해 ‘에이 풀 해피 플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할부마케팅’도 문제가 됐다. 이는 33만원을 먼저 내면 231만원어치 제품을 162만원에 받는 것으로 나머지 대금은 영업실적 등을 통해 3개월 후 갚는 방식이다. 하지만 에이풀은 3개월도 안돼 회원들에게 남은 물품대금을 납부하라고 독촉해 반품을 요청한 사례가 확인된 것만 30여건에 달했다. 제품 판매 후 조건이 변경됐다는 것이 판매회원들의 설명이었다.
한 전직 그룹장은 "마케팅 조건이 수시로 바뀌었다. 가끔은 너무 자주 변경돼서 그룹장들도 이해를 잘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나중에 문제가 되니까 문서로는 남기지 않은 것 같지만 마케팅 조건을 수시로 바꾼 것은 사실"이라고 말헀다.
이에 대해 현성바이탈 관계자는 "김 회장이 자필로 영업방침을 바꾸지 않겠다고 썼다는 주장은 내부 확인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마케팅(조건)이 변경되긴 했지만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이민석 변호사는 "(강의 내용이)문제가 될 경우 법률적인 책임은 강사 개인보다는 회사측의 귀책사유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직 그룹장을 포함한 피해자모임은 다음주께 김 회장과 에이풀을 고소할 예정이다. 한 피해자는 "혐의가 너무 많아 어떤 것을 주요 혐의로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환불을 거부당한 사람도 있고 돈만 내고 물건은 못 받은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 판매시장에 대해선 항상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법위반 행위가 발각되면 엄정한 조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에이풀에 대해)점검할 기회가 있으면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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