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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23일 새벽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이 전 대통령은 오전 0시19분쯤 동부구치소에 도착한 후 관련법률에 따라 다른 미결수용자와 같은 수감 절차를 밟았다. 이 전 대통령은 신분 확인 및 건강 진단 등 절차를 받은 뒤 수인번호가 새겨진 수의로 갈아입었다. 휴대한 소지품은 모두 영치한다.
이어 이름표를 받쳐 들고 키 측정자 옆에 서서 수용기록부 사진인 일명 '머그샷(mug shot)'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머그샷은 구치소 수감자들을 식별하기 위해 찍는 사진이다. 수감자는 자신의 이름표를 들고 신장 측정표 옆에 서서 얼굴 전면과 측면을 촬영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서울구치소에 입소해 머그샷을 찍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는 실핀 등의 개인소지품을 갖고 들어갈 수 없어 특유의 올림머리를 못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예우·경호와 다른 수감자들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독방이 배정됐다. 독방은 면적 10.13㎡(3.06평) 규모다. 여기에 2.94㎡(0.89평) 규모의 화장실이 딸려있어 총 규모는 4평 남짓이다.
독방에는 TV와 거울, 이불, 매트리스, 식탁 겸 책상, 사물함, 싱크대, 청소용품 등이 비치돼 있다. 동부구치소 측은 전직 대통령 수용사례 등을 고려해 전담교도관을 지정해 계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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