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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연간 회원권 형식의 여행패스 상품을 출시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업계에선 이 상품에 대해 실질적으로 이용제한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민트패스J의 가격은 J1이 29만9000원, J2가 39만9000원, J3가 49만9000원이다. 지난 25일까지 J1을 19만9000원에, J2를 29만9000원, J3를 39만9000원에 할인 판매 했다. 에어서울 측에 따르면 27일 현재까지 7000명이 넘는 사용자가 노선을 구매했다. 에어서울은 오는 4월까지 이 패스를 판매한다.
현재 민트패스J1을 구매한다고 가정할 때 1회 왕복 운임을 10만원 수준. 이는 민트패스에 포함된 일부 노선 항공권을 특가로 구매하는 것보다 비싸다.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하는 7개 노선에 대해 스케줄을 조회해 본 결과 특가운임을 선택할 경우 일부 노선은 왕복 6만원에도 노선을 예약할 수 있었다. 민트패스J는 특가항공권과 같이 위탁수하물 및 기내수하물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에어서울 측은 "민트패스J는 잔여좌석이 있다면 예약할 수 있고 정상운임보다는 훨씬 저렴하다"며 “평일 출발 기준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면 좌석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트패스J를 구입을 고려하는 경우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별도로 지불해야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일본 비인기 노선 공항의 경우 공항이용료가 없지만 인천공항 이용료는 2만8000원으로 비싼 편이다. 민트패스 적용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4월 기준 7500원씩이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우베와 도야마노선을 번갈아 운영하는 점도 승객 입장에선 이용상의 불편으로 다가올 수 있다. 에어서울은 하계 스케줄엔 도야마노선을, 동계에는 우베노선을 번갈아 이용한다. 따라서 민트패스J 구매자도 하계에는 우베노선을 이용할 수 없고 동계에는 도야마노선을 이용할 수 없다. 민트패스J는 또 같은 노선에 중복 사용이 불가능하다.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노선 홍보를 겸해 운영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중복노선 탑승 불가 규정을 넣었다”며 “우베-도야마노선과 관계된 내용은 구매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불규정과 예약변경 수수료 등도 미리 숙지하고 감안해야 한다. 환불의 경우 왕복 12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예약변경에는 6만원이 부과된다. 노쇼의 경우 1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서울의 민트패스J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항공권 예약에 비해 저렴하려면 많은 조건이 전제돼야 한다”며 “조건을 확실히 숙지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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