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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김 여사가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부터 40분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바다궁전에서 하야 공주와 면담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하야 공주는 승마 등 스포츠 분야에서 많은 활약을 할 뿐만 아니라 IOC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가 평창올림픽을 주목하는 가운데 남북 아이스하키팀이 꾸려지는 등 평화올림픽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하야 공주는 "IOC 위원일 때 한국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길 희망했었는데 한국이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북한이 대화를 희망하고 대화의 손을 내민 것은 한국에게는 정말 행운과 같은 일이다. 이 기회에 평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며 "이어서 물리적인 전쟁뿐 아니라 남녀 간의 경제적 권리, 노동의 권리, 기회의 평등, 빈부 격차의 해소 등도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나 아이들과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평화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야 공주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면서 "셰이크 자이드 등 선대 왕부터 통치의 기본 철학은 인간에게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 중심 정책과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에서 모하베드 빈 라쉬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중동-아프리카 진출 거점인 두바이와 미래지향적인 실질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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