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에 산불이 발생한 28일 오후 고성군 간성읍 가진항에 정박 중인 어선들이 해상으로 대피하고 있다. 이날 해경은 정박 중인 37척 중 25척을 대피시켰으며 나머지 12척은 안전지역에 정박했다. /사진=뉴스1(속초해양경찰서 제공)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가진항 인근까지 번져 정박 중인 어선 25척이 긴급하게 대피했다. 

28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고성 산불이 낮 12시12분쯤 가진항 인근으로 번지자 정박 중인 37척 중 25척을 해상으로 대피시켰다.

나머지 12척(정치망 6척, 소형어선 3척, 다이어보트 3척)은 항내 안전지역에 정박된 상태다.

산불은 이날 오전 6시14분쯤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해경은 이날 고성 산불이 발생하자 오전 8시30분쯤 거진파출소에 구조대를 급파했다.


불은 산림면적 30㏊(상황본부 추산)와 산림양묘장, 가진공설묘원, 자연환경사업소 부속건물, 민가 8채 등 시설 및 건물을 태웠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