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여파에 전국 아파트값이 58주 만에 하락전환 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연일 오름세를 보이던 전국 아파트값이 약 1년2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1%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 하락 전환은 지난해 2월 첫째주 이후 58주 만이다. 또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셋째주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포함한 8·2 부동산대책 및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이 조금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주 매매가는 수도권에서 0.05% 상승, 지방에선 0.07% 하락했다. 서울 상승폭(0.09%)은 지난달 마지막주 상승률(0.21%)의 절반도 되지 않았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4%, 0.02% 상승했다. 서울 강북은 0.08%, 강남권은 0.10% 올랐다.

지방은 전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주요 시도별 매매가를 살펴보면 ▲전남 0.06% ▲대전 0.05% ▲대구 0.05% 상승한 반면 경남(-0.20%), 제주(-0.17%), 경북(-0.17%)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9% 떨어졌으며 수도권 전셋값은 0.10%, 지방은 0.0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