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청년 바이오 벤처기업이 대기업 못지 않은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적 한계와 열세를 딛고 광주전남 지역 최초의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에스엔 바이오로직스(대표 허성웅·42·옛 에스엔메디컬)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에스엔 바이오로직스는 생분해성과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베타-삼 인산칼슘(tricalcium phosphate ·β-TCP) 100%를 원재료로 바이오 세라믹 입자코팅 제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골대체제를 개발하는 인공뼈 전문 벤처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2건의 특허등록을 획득 독자적 기술력을 갖춘 입자코팅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자 맞춤형 블록형 합성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블록형 합성골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보건신기술( New Ex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


에스엔바이오로직스의 허 대표는 30대 후반인 지난 2015년에 골이식재 전문 제조회사인 ㈜에스엔메디컬을 창업했다.

3년 만에 청년창업과 벤처로서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산업지식재산권(특허) 2건을 보유하고 세계일류상품으로 독자적 기술력을 갖춘 젊고 유능한 바이오벤처기업이 됐다.



에스엔 바이오로직스는 β-TCP 입자코팅처리 및 압축강도 편차를, 제어를 통해 골 결손부위에 맞춰 정확하고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며 1-2mm 단위로 일반적 수술도구에 의해 쉽게 정밀커팅이 가능해 시술자의 의도대로 수술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형 합성골 개발에 성공한 것.

기존 인공뼈 시장은 치과용 합성골 중심으로 발전돼 왔으며 넓은 부분의 골결함을 채울 수 있는 생분해성 골이식재의 개발이 시급했다.

기존 골이식재 시장에 공급되었던 블록형 합성골은 세라믹스 계열 골이식재로 HA(수산화 인회석 Hydroxyapatite)나 β-TCP로 대표된다.


이들은 높은 생체 친화성과 생분해성을 지녔음에도 낮은 강도 및 취성(깨어지기 쉬운 성질)으로 인해 블록형 합성골 제작이 어려웠다.

또한 원료의 소결 시 세라믹 재료 간 뭉침 현상이 나타나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고 특정부위에 압력이 집중돼 제품의 성형 가공 시 파손의 우려가 있는 것이 단점이었다.

에스엔 바이오로직스는 이 신기술을 활용한 고성형성 골 이식재인' NEO Bone' 블록형을 올해 1월 출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블록형 합성골의 사용은 환자의 다양한 골결손 부위에 맞춘 정확하고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 넓은 부위 시술 시 수술시간과 마취시간 단축으로 마취제 사용이 줄어들어 전신마취의 부작용 및 합병증 위험 감소 및 환자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β-TCP입자를 마이크로에서 나노입자 처리함으로써 제품의 표면적을 향상시켜 중량대비 부피비가 1.5~2배 증가돼 블록형 시술 시 입자형에 비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켜 국내외 시장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술은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던 기존 제품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 기술을 선보인 합성골 골이식재로 평가받고 있다.

에스엔 바이오로직스 허성웅 대표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이 회사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초기 자본 유치 및 기술인재 채용, 생산 공정의 효율화에 중점을 둬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대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적극 검토 중이다. 빠른 속도로 글로벌 기업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