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은행 대출창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해 가계 이자소득이 2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1일 지난해 가계(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 포함) 이자소득이 전년대비 2.2% 감소한 30조57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995년 기록한 29조7340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은이 2014년부터 기준금리를 5차례 내리면서 가계에서 받는 이자가 적어진 탓이다.

이자수지도 3조8859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자수지는 가계에서 받은 이자수익과 지출한 이자비용의 차이로 1975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꾸준히 증가하다 2016년 사상 최초로 4077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한은은 지난해 증시 호황으로 가계들이 예·적금 외에 주식·펀드·부동산 등 다른 투자자산을 늘린 점도 이자수지 적자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