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종 여성이 8일만에 가족품으로 돌아왔다.
부산 실종. /사진=뉴스1(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지난 3일 금정경찰서와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부산 금정산 금강암 북문 방향 200m 지점의 움막에서 실종된 김모씨(22·여)가 발견됐다.

김씨는 이날 경찰과 함께 수색에 나선 친척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발견 당시 김씨는 다리의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경찰과 119구급대에 "주변 사찰에서 식사 등을 해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병원 치료와 심리 치료 등을 진행한 이후 그동안의 행적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0분쯤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휴대전화만 계단에 올려둔 채 사라졌다.


김씨의 여동생은 SNS를 통해 자주색 침대커버를 뒤집어 쓴채 걸어가는 모습과 언니의 사진을 올리고 "이불같은 천을 뒤집어 써서 무섭기도 하지만 마음의 병이 있어 그런 것"이라며 "보시면 꼭 연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키 163㎝에 마른체형, 긴 생머리를 한 20대 여성을 찾는다는 내용의 실종자 전단지와 SNS를 통해 제보를 수집하고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