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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내려 2주 연속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4%, 0.03% 내려 하락세를 보였다. 앞으로 아파트 공급량이 더 늘어나면 이런 전세시장 약세는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은 전년대비 48% 늘어난 48만가구 예정됐다. 2000년 이후 역대 최대물량을 기록했던 2015년보다 92% 증가한 수준이다.
실제로 잠실 리센츠아파트 84㎡짜리 전세는 올 초 9억5000만원에서 최근 8억4000만~9억원에 거래됐다. 반포 아크로리버뷰와 신반포자이 84㎡ 전셋값도 지난 1월과 비교해 1억원 이상 하락했다.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등 신도시에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준공되면서 전세물건이 많아지자 강남 세입자가 이동한 것 역시 역전세난을 부추기고 있다.
서울 전셋값 하락은 여름 비수기를 맞아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전셋값이 하락하면 목돈을 한꺼번에 마련하기 힘든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해 세입자와의 분쟁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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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노향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