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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3차전.
7회초 양의지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볼 판정에 불만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7회말 곽빈의 연습투구 때 발생했다. 곽빈의 투구를 양의지가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구심이 공에 맞을 뻔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곧바로 양의지를 불러 세웠다. 김태형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양의지를 다그치는 듯한 모습이 중계 카메라를 통해 잡혔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지고 있다. 상대도 마찬가지니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LG전에서 주장 오재원은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바 있다. 이번에도 큰 논란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이 먼저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감독이 나서자 심판진도 별도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공개적으로 양의지를 나무라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지기 전에 수습에 성공했다. 양의지도 9회 적시타를 치면서 전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스트라이크존 변화는 과도기에 있다. 심판진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선수들도 동업자 정신을 갖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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