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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 오후 3시경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강효성 비서실장에 전화해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의 남북문제 주제 1대1 비공개 영수회담을 제의했다”고 발표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홍 대표는 이를 전격 수락하고, 국내 정치 현안 전반으로 회의 주제를 확대하자고 역제안 했다"며 "문 대통령이 바로 수용하면서 1대1 영수회담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어제 임종석 실장이 직접 전화하고 오늘 오전에 한병도 정무수석이 홍 대표를 방문했다"며 "홍 대표가 (문 대통령과 만나) 어떤 내용을 말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외유출장‘ 논란의 중심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김 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문제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고 밝힌 만큼 영수회담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장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께서 국회 전체를 사찰하면서까지 지키려하는 모습이나, 위법이 있다면 하겠단 얘기는 사실상 국회에 그 공을 돌린 것이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수용할 수 없고 김기식 사퇴만이 국회 정상화 방안이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한편 홍 대표는 영수회담이 끝나면 국회로 돌아와 예정된 '청와대의 국회사찰 규탄관련 긴급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당대표실에서 영수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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