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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해 7월 '향후 국내 건설시장 패러다임 변화의 주요 특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신규주택 수요가 연간 7000~8000가구 감소해 오는 2030년까지 10만가구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은퇴 이후인 65세 넘어서는 집 크기를 줄이는 '주택 다운사이징'이 늘어나 2030년에는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생)가 75세를 넘기며 수요 감소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가까운 나라 일본도 인구감소와 부동산시장 붕괴로 1992년 이후 주택가격이 53% 떨어졌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고령화에 따른 주택시장 영향'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은 주택공급 방식이 달라 부동산시장 붕괴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버블 붕괴 전인 1988년 단독·다세대주택 비중이 69%로 아파트의 2배를 넘은 반면 한국은 2015년 기준 아파트 비중이 60%, 단독·다세대가 39%를 나타냈다.
한은은 아파트가 거주 편의성이 높고 매매·임대가 쉬워 거래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지방 노후주택은 빈집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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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노향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