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은 남북한이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데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19일 조사됐다. /그래픽=뉴스1

청와대가 한반도를 '평화체제'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은 남북한이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데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남북한 평화협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 조사 결과, 남북한 평화협정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78.7%, '반대한다'는 14.5%, '잘모름'은 6.8%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여·야당, 진보·보수층, 영남·호남, 청년·노년층 등 전계층에 걸쳐 찬성여론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평화협정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광주·전라가 92.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전·충청·세종이 83.5%, 부산·경남·울산이 80.5%, 경기·인천·서울이 76.7%, 대구·경북이 68.7%로 뒤따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90.6%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82.5%, 30대가 77.8%, 50대가 76.8%로 찬성 여론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도 68.5%로 찬성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여론이 각각 98%와 93.4%로 90% 이상이었으며, 무당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찬성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이 92.2%, 중도층이 77.6%, 보수층이 66.8%로 역시 찬성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4.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