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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보호를 받는 부보예금이 2000조원을 넘어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갈 곳 잃은 시중자금이 대거 안전자산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예금보험공사가 19일 발표한 '2017년도 예금보험 및 부보금융회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전체 금융권 부보예금 잔액은 2017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17조1000억원 증가했다. 부보예금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는 예금이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부보예금이 1198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보험 736조원 ▲저축은행 50조6000억원 ▲금융투자 31조5000억원 ▲종합금융 1조원 순이다. 부보예금은 기준금리 인상 등 금리상승 추세 및 증시호황에 따른 증기거래 증가 등으로 증가했다.
반면 은행, 보험, 저축은행 업권의 부보예금 증가율은 전년보다 다소 둔화됐다. 저축은행에서는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5000만원 초과예금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권은 글로벌 경기회복 및 실물경기 개선 기대감에 따른 증시호황 등으로 전년대비 부보예금 증가율이 4.6%에서 17.9%로 크게 상승했다.
예보는 지난해 예금보험료 1조7000억원을 수납했고 지난해말 기준 예금보험기금 12조7000억원을 적립했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부보금융회사는 총 294개로 전년말보다 2개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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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