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감독이 이끄는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화려한 경주차들의 경쟁 외에 이들이 사용하는 타이어 경쟁에도 관심이 뜨겁다. 특히 최상위클래스인 ‘캐딜락6000’클래스에서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자존심대결이 볼거리.

캐딜락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최상위 종목으로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436마력)를 가진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Stock Car) 대회다. 이번 개막전에선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팀들이 1, 2위를 차지하며 타이어업체 자존심 대결에서 먼저 웃은 것.


이날 열린 캐딜락6000 클래스 결선에서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E&M 모터스포츠팀’의 오일기 선수가 42분01초919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금호타이어가 운영하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정의철 선수가 3초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두팀은 모두 금호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S700’드라이)를 장착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 경주장면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슈퍼 6000 클래스의 지난 시즌 챔피언인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을 비롯해 ‘인제레이싱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등 총 3개팀 소속 5명의 선수를 후원한다. 이 중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2017 시즌에서 전 라운드 내내 1위 자리를 지키며 '팀 챔피언십' 부문 챔피언을 차지한 강팀이다.

여기에 새로 영입한 2017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 챔피언, 김종겸 선수와 지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3위, 야나기다 마사타카까지 3인 드라이버 체제를 갖춰 출전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팀) 선수 겸 대표는 3위로 마무리했다.


한편 타이어 업체들은 모터스포츠 대회의 제품 공급과 대회 성적을 통해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받는다. 레이싱 타이어는 시속 200~300km를 넘나드는 속도와 수많은 코너에서의 압력을 견디고 급제동과 급가속, 급커브 등 극한의 상황을 극복해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부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