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권 여비서 폭행. /사진=강성권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캡처

강성권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여비서를 만취상태로 폭행하다 체포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저잣거리 양아치와 다를 바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남자라고 불리는 부산 사상구청장 공천자의 여비서 음주폭행, 민주당은 국민들께 석고대죄하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은 하다하다 어찌 이런 짓까지 하는 것인가. 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단수 공천자 강모씨가 만취해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의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을 저질렀고, 피해 여성은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면서 "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공천자 강모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고, 올 2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의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의 남자라는 사람의 본 모습이 자신의 선거를 돕고 있는 여성을 음주 폭행하고 옷을 찢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뿐만 아니라 장 대변인은 "지난 2월 민주당 부산 사상 지역위원회 간부들이 모여 새벽까지 시의원 출마 희망 여성에게 폭언을 하며 술시중을 들게 하더니, 급기야 구청장 단수 공천을 받은 사람은 여비서 음주 폭행까지 저질렀다니 이들의 정치는 저잣거리 양아치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도지사 후보이자 민주당 당원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김경수 민주당 의원을 거론하며 "도지사 후보는 여론공작 혐의를 받고, 구청장 후보는 음주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문재인 사람들의 모습이 참 가관이다"고 비꼬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술에 취해 권력에 취해 허둥대고 비틀거리는 사람들에게 지방정부를 맡길 수 있겠는가? 제명과 후보자격 박탈로 덮고 넘어가려는 민주당을 국민이 비웃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께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 후보는 지난 23일 밤 11시3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비서와 말다툼을 하다 비서의 뺨을 한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을 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강 후보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추미애 대표는 물의를 일으킨 강성권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윤리심판원에 즉각 제명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며 "후보자격을 박탈하고 그 지역은 재공모를 받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