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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4년만에 3%를 넘어서며 외국인 자본 이탈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지난 3거래일 동안 1조2234억원을 순매도했다.

25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92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24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지난 2014년1월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선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기준 우리 국채 10년만기 금리는 2.72%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다. 올해 초 연방준비제도의 미국 기준금리 인상로 역전된 한미 금리가 격차를 더욱 벌어진 것이다.

이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20일 4911억원, 23일 2933억원, 24일 4390억원씩을 순매도해 3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최근 5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투자종목을 살펴보면 BNK금융지주, 서울식품, SK증권, 삼성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순매수했고 현대상선,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산업, 신원, 현대건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은 순매도했다.

한미 금리 역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삼훈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24일) 국고채 금리는 5년, 10년물을 제외한 전구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채 금리가 3%선 부근까지 상승했음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인 것"이라며 "미국 채권시장 분위기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변동 폭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