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여사. /사진=조선중앙TV 캡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석키로 결정된 가운데, 리 여사가 이번이 첫 방남이 아니라는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13년 전인 2005년 제16회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당시 리 여사는 응원단으로 남측에 방문했다. 당시 10대였던 리여사는 선수권대회 응원을 위해 방남해 카메라에 잡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카메라에 잡힌 과거 리 여사는 단발머리에 흰 한복 상의를 입고 있었으며 단아하고 수수한 모습이다. 

한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2시30분 판문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는 오늘 저녁 6시15분쯤 판문점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김 위원장과 함께 등장하지 않아 리 여사가 참석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었다.


이후 리 여사의 만찬 참석이 확정됐고,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됐다. 

남북 양측 정상의 부인이 만나는 것은 역대 최초로,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호칭은 둘다 '여사'를 쓰기로 양측이 정리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