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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호의 죽음은 연인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고인의 연인은 황찬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인을 잃은 슬픔을 전했다.
연인은 27일 “내 멋진 남자친구. 세상에서 나를 너무 사랑해주고 잘해준 내 남자친구 황찬호. 이제 편히 쉬어. 고생했어. 황찬호는 참 잘 살았어! 너무 고마워. 진짜 고마워. 날 너무 사랑해줘서 고마워. 진짜 너무 고마워. 내 곰탱이 오빠의 유딩이 우리 잘 이겨내자! 너무 슬프지만 내가 슬퍼하면 오빠가 더 힘들 테니깐 이겨낼게. 꼭 조금만 힘들어할게. 근데 보고 싶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 황찬호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연극 ‘유리가면 Episode 5 - 또 하나의 영혼’으로 데뷔해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다. ‘숲귀신’, ‘내일은 챔피온’, ‘검은옷의 수도사’ 등의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극작가 안톤 체홉의 작품을 사랑했던 고인은 ‘잉여인간 이바노프’, ‘벚꽃동산’, ‘챠이카’, ‘세자매’, ‘숲귀신’ 등의 안톤 체홉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또한 그는 안톤체홉학회 액팅 코치도 역임했다. 그는 여러 무대에 오르면서도 끊임없이 연기를 공부하고 연구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황찬호는 드라마로도 영역을 넓혀 KBS1 ‘장영실’의 무산, MBN ‘연남동 539’의 박천웅 형사, OCN ‘그남자 오수’의 포장마차 주인 역을 맡았고, 연기를 가르치는 강사로도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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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