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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의 변하지 않는 원칙 ▲농업인의 버팀목 ▲고객신뢰 ▲협업 ▲혁신 등 네가지 키워드를 핵심전략으로 삼고 농협금융 만의 고유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30일 오전 농협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4가지 경영전략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광수 회장은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농업·농촌을 지원하는 범농협 수익센터로서의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한편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범농협 시너지 극대화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스마트 금융그룹으로의 변모를 주문했다.
그는 하늘을 나는 노인, 신천옹이라고 불리는 새 '앨버트로스'를 인용해 "거센 바람이 몰아칠 때 정면에 마주해 그 어느 대보다 높고 멋지게 날아오르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 신기술의 융복합이 가져오는 변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145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 등 농협금융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예상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우호적이지 않다"며 "모든 것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인 만큼 기본에 충실하자"고 말했다.
◆4가지 핵심 경영키워드, 농협 경쟁력 강화
김 회장은 ▲농업인의 버팀목 ▲고객신뢰 ▲협업 ▲혁신 등 네가지 핵심 키워드를 경영전략으로 꼽았다.
먼저 농협의 설립 목적인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을 초우선의 과제로 꼽았다. 농협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농업·농촌을 지원하는 범농협 수익센터로서 역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의 사업과 자산포트폴리오를 균형있게 분산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소비자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금융회사의 존재이유는 '고객의 신뢰'라고 강조하며 농협금융 임직원이 모두 금융소비자 보호 등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농협손해보험 등 계열사의 협업도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지주를 중심으로 금융그룹 내 협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중앙회, 상호금융, 농업경제와는 유기적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이종기업 간 융복합이 확산되는 추세에 발맞춰 고객확보와 마케팅에 강점이 있는 플랫폼 업체 등 외부 기업과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핀테크 시대에 금융회사의 필수 과제로 꼽히는 스마트금융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금융에 접목하고 내재화하는 혁신의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을 상품개발, 고객 응대, 금융사기 적발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광주일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재정경제부 국세조세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0년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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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