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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주말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잇따른 승리를 기록하자 세계 모터스포츠 팬은 현대차의 맹활약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 비야 카를로스 파스에서 열린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 5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2위, 다니 소르도가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아울러 안드레아 미켈슨도 5위에 올라 3명의 선수가 상위권을 기록함과 동시에 현대차의 i20 랠리카 3대 모두 험한 비포장 노면의 아르헨티나 랠리를 완주하며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의 활약에 제조사부문에서도 성적이 좋다. 지난 2월 스웨덴 경기에 이어 시즌 두번째 더블 포디움을 달성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번 대회에서 팀 포인트 33점을 획득, 토요타 월드랠리팀(31점)을 제치고 제조사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현재 올 시즌 종합순위 2위인 포드 월드랠리팀과의 차이는 15점. 1위 자리를 이어가는 중이다.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 2위를 달리는 티에리 누빌은 1위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10점 차이로 뒤쫓는 중이다.
◆TCR에서도 잇따른 승전보
현대자동차의 첫 판매용 서킷 경주차 ‘i30 N TCR’이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WTCR’ 2018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결승3이 화제였다.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포디움을 싹쓸이했기 때문.
‘i30 N TCR’은 결승1에서 3위(BRC 레이싱팀·노버트 미첼리즈), 결승2에서는 준우승(M1RA팀·다니엘 나기)과 3위(이반뮐러팀·이반뮐러)를 차지하더니 결승3에서 우승(BRC 레이싱팀·가브리엘 타퀴니)과 준우승(BRC 레이싱팀·노버트 미첼리즈)과 3위(이반뮐러팀·이반뮐러)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6~8일 모로코 ‘마라케시 스트리트 서킷’에서 개최된 개막전에서 결승1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결승3에서 1, 2, 3위 포디움을 모두 휩쓰는 최상의 성적을 거두며 올 시즌 활약에 관심을 끌었다.
한편, ‘WTCR 대회’는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가 합병돼 올해 새롭게 탄생한 대회다. 포뮬러원(Formula1),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 FIA의 공인대회 중 하나다.
또한 기존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동일하게 자동차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만 출전할 수 있는 ‘커스터머 레이싱’으로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회로 꼽힌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장이자 기술력의 지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경주대회에 출전해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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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