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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대비 전셋값비율)이 50%대 붕괴를 눈앞에 뒀다. 전셋값이 오르던 당시에는 일부 아파트가 전세가율 90%를 기록해 매매가와 10%의 차이밖에 안났지만 이제는 매매가 절반으로 강남아파트 전세를 구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3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4월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6.2%로 전달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2015년 2월 66.8%를 기록한 이후 3년1개월 만에 최저치다.


강남구 전세가율은 전달대비 0.8%포인트 하락한 50.6%를 기록했다. 서초구는 53.6%, 송파구는 54.1%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남4구 아파트 전셋값은 올 들어 평균 1.58% 하락했다.

전세가율이 높던 강북아파트도 전세가율이 떨어졌다. 노원구는 전세가율이 69.5%로 2015년 5월(69%) 이후 처음 60%대로 떨어졌다. 매매가가 떨어지는 가운데 전셋값 하락율이 더 컸다. 마포구도 68%를 기록해 2015년 3월(69.5%) 이후 3년 만에 70% 아래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