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 판매량이 지난달 신차효과 덕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양 사의 4월 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18년 4월 국내 6만3788대, 해외 32만7409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총 39만1197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지난해 4월보다 5.7% 증가한 총 6만3788대를 기록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1728대 포함)가 9904대로 판매를 이끌었고 아반떼 589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34대 포함) 5699대 등 총 2만3645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구형모델 841대 포함)가 1만1837대, 코나 3490대, 투싼이 2703대, 맥스크루즈 203대 등 총 1만8284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2개월 연속 내수판매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3132대, G70 1103대, EQ900가 913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514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3681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030대였다.


해외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12.2% 증가한 32만7409대를 팔았다. 해외시장 판매는 본격적인 코나의 수출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반등,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증가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아 더 K9 /사진=박찬규 기자

기아자동차도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이 급성장했다.

국내판매는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대비 14.9% 늘었고 해외판매도 전년 대비 7.9% 증가하는 등 국내외 모두 큰 폭의 판매증가로 글로벌 전체 판매도 9.3%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가 국내 월별 판매에서 5만대를 넘어선 건 2016년 6월(5만2506대) 이후 처음이다. 전년 대비 증가폭도 지난해 9월 25.4% 이후 최대치다.


신형 K9은 1222대(일부 구형 모델 포함)가 판매되며 1세대 모델 출시 첫 해인 2012년 7월에 기록한 1400대 판매에 이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K3 역시 지난달 전년 대비 147.0% 증가한 총 6925대(일부 구형 포함)가 팔려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 6000대를 돌파했다.

K5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전년 대비 14.3% 증가한 4119대가 판매되는 등 최근 새롭게 투입된 신형 K시리즈가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RV는 지난달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전년대비 40.1% 증가한 8828대가 팔렸다. 쏘렌토는 5237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4월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19만24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총 3만6749대가 팔려 해외 최다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와 중국, 멕시코, 러시아(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프라이드도 신형이 좋은 반응을 얻어 해외시장에서 전년 대비 21.3% 증가한 3만1566대가 판매됐다,